[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의약품 제조 전문 업체 ‘풍림무약㈜’는 충남도 및 천안시와 신규 의약품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왼쪽부터) 박상돈 천안시장, 이정석 풍림무약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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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의약품 및 점안제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풍림무약은 총 1,300억 원을 투자해 천안시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천안시 소재 천안북부BIT산업단지에 23,404㎡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이번 MOU를 통해 보다 가시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풍림무약은 늘어나는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최신 기술 및 생산시설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조해 소비자 및 고객사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이정석 풍림무약 대표는 “고품질의 의약품 제조 인프라 강화 및 생산 효율성 증대를 위해 천안시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풍림무약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시스템의 공장을 구축하고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투자 결정에 도움을 준 천안시에도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기업 투자 MOU는 지난 11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풍림무약을 비롯한 총 30개 기업과 충청남도 및 천안시 등 8개 시·군 합동으로 충남도청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