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라매병원에 감염병 대응 안심호흡기전문센터 2025년 개원

코로나 등 신종 감염병 대응 전문진료시설
감염병·일반환자 증상별 응급 환자의 동선 분리
음압격리병동 최대 72병상 확보
  • 등록 2021-12-14 오전 11:15:00

    수정 2021-12-14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시립 보라매병원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등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응하는 감염병 전문 공공의료시설을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보라매병원 안심호흡기전문센터 조감도.(이미지=서울시 제공)


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 대표적인 시립병원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지정받았으며 현재 중증환자 병상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안심호흡기전문센터는 고도 음압시설, 감염 관련 특수 의료장비를 설치해 중증 감염환자와 특수 감염환자 대상으로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계획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평상시에는 일반진료가 가능하다.

지상3층, 지하3층의 연면적 9986㎡ 규모로 주요시설은 일반음압격리병동, 중환자음압격리병동, 외래진료부, 응급의료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음압격리병동은 30병상, 최대 72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 앞서 시는 지난 10일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보라매병원 안심호흡기전문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자연걸;음[飮]’(박형일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을 선정했다.

당선자에게는 건축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당선자와 내년 1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3월까지 개원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현재 코로나19, 오미크론 등 변이바이러스가 속출하는 상황에 병상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안전한 진료시설 확보에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 등에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는 전문의료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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