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트라는 지난 1일(현지 시각) UAE 두바이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상시 홍보할 수 있는 ‘K-스튜디오’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코트라는 이달부터 UAE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플랫폼 ‘잼’과 함께 아마존 입점 지원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적으로 국내 유망 중소기업 62개사를 시작으로 중동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5일엔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의 뷰티 인플루언서 50명을 ‘중동 K뷰티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도 했다. 인플루언서들은 K뷰티 기업 62개사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500만 팔로워를 대상으로 라이브 홍보 방송을 진행한다. 이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두바이 엑스포와 연계해 코트라 마케팅 사업과 한국관도 홍보한다.
UAE의 인플루언서 사라씨는 “최근 중동에서 K팝과 한국 드라마, 그리고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K-스튜디오를 활용해 다양한 한국 제품을 홍보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관석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중동 소비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중동의 한류 확산세와 인플루언서들을 십분 활용하면 우리 기업들이 수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관석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오른쪽)이 자이나브(Zainab) 중동 인플루언서에게 홍보대사 임명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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