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팬데믹…정부·공공기관 계약도 비대면 온라인 강화

조달청, 'e-발주시스템' 활성화 방안 마련…통합 관리
감염병 확산방지·비용절감·사업 적기추진 등 효과기대
  • 등록 2020-05-26 오전 11:00:04

    수정 2020-05-26 오전 11:00:04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계약시스템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거 전환한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협상계약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통합 관리하는 e-발주시스템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e-발주시스템은 지난해 10월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전면 개방됐으며, 최근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평가가 부각되면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달 9일 협상계약 평가 등 모든 평가를 온라인으로 긴급 전환했다.

조달청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 평가 세부기준도 개정해 온라인 평가 대상 사업금액을 기존 10억원 미만에서 20억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20억원 이상에 대해서도 감염병 예방 등 필요 시 온라인 평가로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조달청은 e-발주시스템의 적극 활용으로 공공 조달시장 입찰과정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입찰비용 절감, 정부사업 적기 추진 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발주 수요기관에 대한 맞춤형 평가지원 및 e-발주시스템 성능개선 등을 완료했다.

우선 자체평가 실시기관을 위해 ‘e-발주시스템 평가절차 가이드’를 제공하고, 나라장터에 화상평가 안내 페이지를 신설했다.

수요기관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모의평가·화상발표 등 온라인 평가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평가위원이 제안서를 실시간으로 비교 평가할 수있도록 PDF뷰어 전용 서버 증설 등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켰다.

정상적인 온라인 화질 제공을 위해 화상평가 서버 및 스토리지도 증설하고, 화상 SW 라이센스도 원활한 평가를 위해 추가 확장할 예정이다.

이현호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e-발주시스템은 입찰자의 제안서 작성 편의 및 비용절감, 평가장 부족 해소 및 평가위원 공간·시간 극복 등을 위해 개발됐지만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부입찰에서 비대면(Untact)의 중요성 차원에서도 크게 강조됐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경제 전환 가속화에 따라 공공조달도 선진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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