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또 떨어졌다…'역전세난' 솔솔

서울 아파트 전셋값 0.02%↑
전주(0.03%)대비 상승폭 또 줄어
2년만에 최저 상승률 한주만에 경신
  • 등록 2016-08-11 오전 11:00:00

    수정 2016-08-11 오전 11:40:15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 상승률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오름폭을 보인 지난주 상승률을 한 주 만에 갈아치웠다.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선데다 서울 동남권 신규 단지 공급이 계속되면서 내림폭이 커진 영향이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2% 오르며 한 주 전(0.01%)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수도권이 0.05%로 전주(0.06%)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0.08%)도 전주(0.10%)대비 상승폭이 꺾였다. 둔촌주공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강동구가 한 주 새 0.29% 오르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강남구(0.13%), 강서·관악구(0.11%), 양천·노원구(0.10%), 구로구(0.0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27주 연속 내림세(-0.01%)를 이어갔다. 시·도별로 부산이 0.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원·전남(0.0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0.13%), 대구(-0.11%), 충북(-0.06%), 충남(-0.05%)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한 주 전(0.02%)과 같았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2014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최저 상승률을 보였던 지난주(0.03%)보다도 낮은 수치다.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강변도시의 전세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강동구(-0.26%)와 서초구(-0.05%), 송파구(-0.03%)의 전셋값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양천구(0.13%)와 관악구(0.12%), 구로구(0.11%), 서대문구(0.10%) 지역은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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