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에 푹빠진 동화, 경매 사업도 본격 진출

인프라와 시스템 장점..신뢰 내세워 고객과 소통
2년내 매출 1870억 목표..중고車 사업 신성장 동력
  • 등록 2013-05-23 오후 2:55:19

    수정 2013-05-23 오후 2:55:19

[인천=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목재 전문기업 동화홀딩스(025900)가 중고차 매매 사업에 이어 경매 사업에도 본격 뛰어든다. 동화홀딩스는 매매단지와 수출단지, 경매 단지가 연계된 중고차 클러스터 구축으로 시너지를 노려 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정대원 동화오토앤비즈 대표
정대원 동화오토앤비즈 대표는 23일 인천시 가좌동에 위치한 중고차 경매장 단지 엠파크 옥션 플러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해 “엠파크 옥션플러스 중고차 경매장을 오는 30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엠파크 옥션플러스의 가장 큰 장점은 경매장 인근에 동화홀딩스가 구축한 중고차 매매단지와 수출단지가 인접해 있다는 것이다. 정대원 대표는 “인근에 사업장이 위치하면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한편 엠파크 내 입점 업체에 양질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직접 경매장에 참여할 필요가 없는 온·오프 동시 경매시스템도 엠파크 옥션 플러스가 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그동안 지방에 위치한 경매업자는 지리적 문제 때문에 경매장에 쉽게 참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시스템으로 지방 경매업자도 집에서 편하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노주영 마케팅전략팀장은 “지속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안정적인 정보망을 구축하는 한편 정비 시스템도 직영으로 꾸려 품질에 대한 신뢰도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표는 옥션 플러스의 장점으로 이러한 유형의 인프라와 시스템 뿐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 프로세스도 내세웠다. 중고차 정보를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일반 고객에게도 다가가겠다는 것.

동화 옥션플러스는 이 같은 장점을 발판으로 2015년 187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매매단지와 수출단지를 포함한 동화오토앤비즈 전체 매출도 3500억원 올려 자동차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정 대표는 “내년까지 엠파크 2단지를 조성해 기존 단지의 물량과 합쳐 1만5000대 이상의 차량을 동시에 소화할 예정”이라며 “매년 새로운 중고차 유통 비지니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엠파크 옥션플러스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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