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방통위원장 "망중립성에 각별한 관심"

9일 광화문 방통위서 취임식 가져
  • 등록 2012-03-09 오후 4:09:16

    수정 2012-03-09 오후 4:09:16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망중립성 문제는 스마트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이슈다. 각별히 관심을 갖고 정책을 마련하겠다"

이계철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일성으로 망중립성 정책 마련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격변기일수록 정부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정책 집행의 속도와 타이밍을 조절하겠다고 강조했다.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을 자주 받아온 방통위의 의사결정 구조에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9일 이계철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은 광화문 청사 14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세상이 기가바이트의 속도로 바뀌는데 정책이 메가바이트의 속도로 따라간다면 결코 변화를 주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이 컨트롤 타워가 없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고 소개하며 "방통위가 중심을 잡고 현안들을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챙겨야할 정책 과제로 LTE 전국망 확충, 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꼽았다. 아울러 싸고 편리한 통신 서비스 제공, 방송광고 활성화, 유료방송 요금 합리화, 일자리 창출 등의 다양한 과제들을 빈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1996년 정보통신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난 뒤 15여년만에 다시 광화문 청사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며 "오랜 휴가를 마치고 직장에 복귀한 듯한 편안함을 느낀다"고 개인적인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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