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전문가 평가위원단(12인)이 인구 10만 명 이상 75개 도시를 대상으로, 인구 및 도시특성을 고려해 대상도시를 4개의 그룹별로 구분하고,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에 대해 평가했다.
광역시 가운데서 우수 평가를 받은 부산은 아이들 보행자유존 등 교통약자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구 30만 명 이상 단일도시 가운데서 뽑힌 수원시는 출퇴근 전세버스 운행지원 중 대중교통정책에서 점수를 얻었다. 인구 30만 명 이상인 도농복합도시 가운데선 남양주가 청각장애인 택시 등으로, 10~30만 명 도시 중 의왕시는 광역버스 노선입찰제 등으로 각각 우수 평가를 받았다.
우수지자체 4개 도시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우수정책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교통연구원장상과 한국교통학회장상이 수여된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정책총괄과장은 “지자체의 우수한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공유해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