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대형(오른쪽)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과 윤영철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장이 13일 주차장 하이패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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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 한강시민공원 주차요금을 하이패스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3일 한강사업본부 사옥에서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와 ‘한강공원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차장 하이패스는 하이패스단말기 장착차량이 주차장 출입구 통과 시 주차요금을 따로 계산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정산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경부선 만남의 광장 장기 주차장을 비롯해 용인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의 주차장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강사업본부는 내년 상반기에 혼잡이 심한 여의도, 반포, 잠원, 난지 한강공원에 우선 도입 후 이용 효과 모니터링을 통해 11개 한강공원의 43개 주차장에 순차적으로 주차장 하이패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도입에 필요한 기술 및 행정지원을 한다.
정대형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은 “주차장 하이패스 확대를 통해 고객 불편해소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과 환경오염 감소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의 입장에서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주차장 하이패스 운영현황(단위: 차로, 자료: 한국도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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