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마지막으로 공급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은 평균 청약 경쟁률 77.54 대 1, 최고 103.15 대 1로 지역 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마지막 공급 물량이라는 희소가치에 수요자가 몰리며 첫 계약기간 내에 판매를 마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 7월 인천 청라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물량이었던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도 14.3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지난해 청라지구에서 분양했던 민간 분양 단지들이 1순위에 미달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우미건설은 12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별내지구 우미 린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총 585가구(전용면적 84㎡) 규모다. 별내지구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단지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별내지구 중앙을 관통하는 데 별내IC를 통해 수도권 어느 지역이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 개통으로 도로 여건이 더욱 개선됐다. 서울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어서 미래가치까지 높게 평가받는다.
같은 달 우남건설은 서울 마지막 보금자리지구인 항동지구에서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9~117㎡, 337가구 규모다. 지구 내 조성되는 중앙공원과 업무상업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항동초등학교(2019년 3월 개교예정)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과 조망권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