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위치추적장치, 치매환자 실종방지 솔루션으로 재개발

2015년 말 전남경찰청관내 치매환자 실종방지를 위한 시범운영 실시
  • 등록 2015-07-20 오후 12:00:39

    수정 2015-07-20 오후 12:00:3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개발시스템 구성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SK텔레콤(017670), 한국환경생태연구소와 공동으로 조류독감 등의 사전 예찰 및 예방을 위한 야생동물 위치추적장치(WT200*를 사회적 약자인 치매환자 등의 실종방지와 보호 및 관리용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21일 전남경찰청에서 한국환경생태연구소, 전남경찰청(청장 백승호)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치매환자 실종 등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015년 말 전남경찰청 관내에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WT-200 위치추적기는 SK텔레콤과 협력하고 있는 전 세계 국가의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위치정보를 받는다. 그래서 세계 어느 곳에서나 추적기를 달고 있는 야생동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장비다.

사회적 약자인 치매환자에 대한 케어(Care:실종, 보호, 관리 등 업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고 실종치매환자 발생 시, 적시(1일, 골든타임)에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추적·구난하기 위한 것이다.

달라지는 점은 치매환자의 위치정보의 오차범위를 줄이고 위치정보의 정확도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또한 SK텔레콤의 상용이동통신망과 국제 데이터로밍시스템을 이용하여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실시간으로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치매환자를 위한 전용단말기는 분실 하지 않도록 손목시계 혹은 상완(branchial)에 장착방식으로 설계되고 방수와 가볍고 소형으로 개발한다.

치매환자의 실종 시 신속하게 추적?구난하기 위해 오차범위 1~10m 이내로 대폭 줄인다.

또한 실종 치매환자의 생존여부와 호흡량을 파악하기 위한 위치추적 단말기에 호흡센서를 부착하여 실종 치매환자의 이동과 활동을 체크할 수 있고 이동과 활동이 없을 경우 기관·개인에게 경고 전달하여 신속한 초동대응 가능하게 한다.

이밖에도 글로벌 데이터로밍을 이용하여 외국의 여행 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시스템의 개발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위치기반 기술 개발과 서비스(치매노인 위치알림서비스, 미아방지 서비스 등)가 제공되어 창조경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연구는 미래부 바이오인프라구축사업과 중소기업청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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