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대덕대, 국방과학기술 공유 업무협약

왼쪽부터 이창원 한성대 총장, 이재열 대덕대 총장직무대리(사진=한성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성대와 대덕대가 국방과학기술 공유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24일 교내 상상관 9층 대회의실에서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 인프라와 교육 콘텐츠 교류 △교육 콘텐츠·교과목 개발 △학생 교류 및 상호학점 인정 △교육 콘텐츠 제작 인프라·기자재 활용 △군사전략국방정책·국방과학기술 분야 지식·정보·노하우 교류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성대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국방전문대학원을 운영 중인 한성대와 군사학과에 특화된 대덕대의 업무협약은 국방과학기술 분야 인재양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열 대덕대 총장직무대리는 “한성대가 보유한 첨단 실습장비와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는 국방관련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양 대학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최근 대학이 가진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는 대학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이는 학령인구 감소란 위기 상황에서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 교류로 이루어지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성대 이창원 총장, 서은경 교학부총장, 한혜련 대외협력처장, 조문석 기획조정처장, 염규현 국방과학대학원장 등 한성대 관계자를 비롯해 대덕대 이재열 총장직무대리, 김장흠 전 부총장, 권기백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