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카파 1.6ℓ GDI 엔진 등 공개

카파 1.6ℓ GDI 엔진,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전용차 적용
전륜 8속 자동변속기도 공개
  • 등록 2015-10-27 오전 11:45:33

    수정 2015-10-27 오후 2:29:4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전문 학술대회인 ‘2015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카파 1.6ℓ GDI 엔진과 전륜 8속 자동변속기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대기아차는 27~28일 경기 화성의 롤링힐스에서 컨퍼런스를 갖고 ‘미래 세대를 위한 헌신 : 파워트레인 기술의 한계를 넘다’를 주제로 제시했다. 이 행사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각국 전문가들이 최신기술을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 행사에는 보쉬와 콘티넨탈, 델파이, 덴소, 말레, 마그나 파워트레인 등 글로벌 파워트레인 분야 기업들과 함께 국내외에서 학계와 유관기관, 연구소 등에서 1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현대기아차가 선보인 카파 1.6ℓ GDI 엔진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합한 고연비·고성능을 자랑한다.

카파 1.6ℓ GDI 엔진은 헤드·블록 분리냉각과 함께 흡기저항 축소로 연비향상을 돕는 ‘아킨슨 사이클’을 적용해 엔진 연비를 높이고 열효율 40%를 달성했다. 경쟁사에 비해 낮은 배기량에도 더 높은 성능을 보인다고 현대기아차 측은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카파 1.6ℓ GDI 엔진을 현대차(005380)의 하이브리드 전용 차량과 기아차(000270)의 하이브리드 전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적용할 예정이다.

전륜 8속 자동변속기는 운전성 향상을 위해 별실 다판 토크컨버터를 적용했다. 연비 향상형 유압장치 등 신기술을 적용해 동급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전달 효율을 달성했다고 현대기아차 측은 전했다.

기존 6속 자동변속기에 비해 2단이 증대됐지만 구조 최적화로 전체 무게를 3.5kg 줄인 것도 특징이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함께 람다 3.3ℓ 터보 GDI 엔진과 R 2.2ℓ 유로6 디젤엔진, 7속 DCT(듀얼클러치변속기), 쏘울 전기차(EV) 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아반떼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K5 등 4종의 차량도 전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최신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가솔린 및 디젤엔진 관련 혁신기술, 연료효율 관련 기술, 배기 후처리 관련 기술, 신 변속기 기술, 환경차 혁신기술 등 6개 분야에서 총 56편의 주제발표 세미나도 진행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관련 업체 및 학계의 활발한 기술교류를 통해 강화되는 규제강화 이슈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파워트레인에서의 지속적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경기 화성의 롤링힐스에서 열린 ‘2015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현대기아차가 새로 선보인 카파 1.6ℓ GDI 엔진과 전륜 8속 자동변속기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27일 경기 화성의 롤링힐스에서 열린 ‘2015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김우태 파워트레인1센터장(전무)와 안드 프랑츠 말레 부사장,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 문대흥 파워트레인담당 부사장, 배기만 한국파워트레인 사장, 양승욱 파워트레인2센터장(전무)가 카파 1.6ℓ GDI 엔진과 전륜 8속 자동변속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