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삼성SDS 신저가

  • 등록 2015-01-21 오전 11:31:55

    수정 2015-01-21 오전 11:31:5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전세계 경제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7.34포인트(0.38%) 내린 1910.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초 강보합권에 머물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고 갈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일 회복했던 1910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간밤 IMF가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3.8%에서 3.5%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다시 4%대 급락세를 기록하면서 배럴당 46달러까지 떨어진 점도 악재로 작용 중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장 초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섰다. 현재 2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연기금(363억원)을 앞세워 5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483억원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18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는 삼성 지배구조 재편 관련주의 동반 폭락세가 두드러진다. 삼성SDS(018260)는 6.85%(1만7000원) 23만2000원을 기록하면서 신저가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제일모직(028260) 역시 4.56%(6000원) 내린 12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더 많다. 제일모직 급락 여파로 섬유의복이 3% 넘게 빠지고 있으며, 삼성SDS가 편입된 서비스업 역시 1.88% 하락 중이다. 이밖에 증권(1.6%), 운수창고(1.54%), 전기가스업(1.23%), 운수장비(1.06%) 등도 약세다.

상승 업종은 비금속광물(1.7%), 보험(1.49%), 전기전자(0.55%), 통신업(0.43%), 음식료품(0.39%)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0.58% 빠지고 있으며,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포스코(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 아모레퍼시픽(090430), SK C&C(034730) 등도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36% 상승 중인 것을 비롯해 실적 기대감에 SK하이닉스(000660)가 2.02% 급등하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36%) 오른 584.3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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