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여파` 전세난 우려 고조[TV]

  • 등록 2011-06-17 오후 7:01:29

    수정 2011-06-17 오후 7:01:2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주 기준금리 인상 이후 전세가 상승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건축 이주 수요와 학군 수요 또한 여기에 한몫 했습니다. 이번주 부동산 시장 움직임, 이윤정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전세시장부터 살펴보죠. 이번주 전세시장 움직임 어땠습니까?

[기자] 이번주 서울지역의 전세가격은 0.12% 올랐습니다.

전주 0.06% 상승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두 배 가량 커진 건데요.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가장 많이 올랐고, 양천구와 노원구도 평균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강남구는 꾸준한 학군수요로 인해 전세물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양천구는 여름방학 이사철 수요가 몰리면서 크게 올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신도시는 0.05% 올랐고, 경기는 0.08%, 인천은 0.01% 상승했습니다.

광명시가 가장 많이 올랐는데요.

특히 소하동에 위치한 초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학군수요가 몰렸고,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서면서 직장인수요가 더해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김포시의 경우는 관망세가 짙어진 매수자들이 전세로 머무르려는 경우가 많아 전세물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전세시장은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노원구도 금주 들어서 상승세가 포착이 됐는데요. 중계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른감이 있지만, 이곳 역시 학군수요에 따른 이동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앵커] 이번엔 매매시장 살펴보죠, 지난주에는 여전히 거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번 주에는 어땠습니까?

[기자] 이번 주 서울지역 매매가는 0.06% 하락했습니다. 전주보다 0.02%포인트 낙폭이 확대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송파구는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거래가 힘든 분위깁니다. 금리가 인상되면서 매수세가 약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노원구 역시 중계동을 중심으로 중대형 아파트가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인천이 -0.06%를 기록하며 비교적 많이 떨어졌고, 신도시와 경기는 각각 -0.03%와 -0.01%를 기록했습니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화타운이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여파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매수세는 전혀 없이 매물만 쌓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평택시는 나오는 매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매수자 문의는 다소 줄었지만 매매가는 0.05%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수도권 매매 시장은 금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서울은 물론 인천, 신도시, 경기 모든 지역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졌습니다. 공통적으로 수요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여름 비수기 장사가 시작된 듯 합니다. 다음주도 역시 아파트 시장은 약세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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