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UCLG 대전총회로 대전을 세계에 알렸다"…14일 성료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국제적 위상 높이는 성과 거둬"
사상 최대규모인 전세계 145개국 576개 도시 6200명 참여
  • 등록 2022-10-14 오후 12:57:35

    수정 2022-10-14 오후 12:57:35

이장우 대전시장이 14일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브리핑룸에서 총회의 성과와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사흘간 사상 최대 규모인 145개국, 576개 도시, 6200여명의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폐막일인 14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번 총회가 사상 최대 규모로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대전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세계총회의 공식행사와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아시아대륙 지부인 ASPAC 총회와 이사회 등 관련 회의를 시작으로 에밀리아 세계 사무총장, 버나디아 ASPAC 사무총장 등 150여명을 초청해 아시아대륙의 연대·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밤 행사를 개최해 대전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이튿날부터는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를 주제로 공식회의, 대전트랙 등 5개 트랙이 운영됐다. 특히 과학도시 대전을 알리는 스마트시티 전시회를 개관해 세계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셋째날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UCLG 총회의 성공개최를 축하하는 축사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 헤이그 시 얀 반 자넨 UCLG 세계회장, 에밀리아 사무총장 등의 축사 등 1200여 명의 국내외 내빈이 참석하며 행사 위상을 높였다. 이장우 시장은 개회식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에 가장 어울리는 곳이 바로 과학기술의 도시, 이곳 대전”이라는 윤 대통령의 언급을 소개한 뒤 “대전이 대한민국을 주도해 나가는 과학도시로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 시장은 총회 폐회식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한 협약”을 담은 대전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치뤄진 배경에는 사무국 방문 및 협조, 재외공관을 통한 홍보 등을 통해 해외 도시 참여 확대 노력과 국제행사의 경험이 필요한 지역의 학생들과 유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번 총회기간 대전시는 튀르키예 콘야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시, 가봉 리브르빌시, 중국 시안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교류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대전트랙이라는 개최도시 자체 프로그램의 최초 도입해 기존의 공식행사와 프로그램운영의 단순 지원에서 벗어난 주도적인 개최도시의 역할을 만들어 냈다.

이 시장은 “이번 UCLG 총회를 통해 대전을 전 세계에 대한민국 경제중심의 도시, 국제도시, 과학의 도시로써 전 세계를 이끌어가는 선도도시가 될 것임을 확신하게 됐다”며 “시민과 함께 일류경제도시, 과학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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