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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 연설 이후 “오늘날의 경제·민생 위기가 지난 5년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에서 비롯된 점을 (민주당이)인정하고 사과를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398회 임시회에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통령의 문제로 △권력 사유화 △인사 난맥 △경제·민생 무능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출범 두 달 밖에 되지 않은 윤정부가 현재 민생경제 위기 상황 초래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라며 “지난 5년 문재인 정부 시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잘못된 부동산 정책과 그로 인한 빈부 격차 확대된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 그거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두 달 밖에 안된 윤정부 지적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여야 합의로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민생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또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 국무총리·국무위원 및 정부위원 출석요구의 건,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이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