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중앙선 침범 차량 잡고 보니…'집단 폭행' 지명수배자

경찰, 20대 남성 조사 중
  • 등록 2022-03-18 오후 12:18:04

    수정 2022-03-18 오후 2:32:19

[이데일리 이용성 김형환 기자]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경찰에 적발된 20대 운전자가 알고 보니 지명 수배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이데일리DB)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A(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신수동 거리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운전하던 A씨를 적발했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A씨가 과거 폭행을 저지른 일로 수배 중이었던 것을 파악하고, 체포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여름 평소 알고 지내던 B(27)씨가 자신의 친구를 때렸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와 함께 B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후 A씨는 경찰 소환 조사에 불응하고 피해 다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수배 명단으로 올리고 소재 파악에 나선 상황이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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