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플랫포스’에 투자

사진=케이큐브벤처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케이큐브벤처스는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업체 ‘플랫포스’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로 플랫포스는 이로써 시드 단계 투자를 마무리했다. 플랫포스는 옥션, 야후, 신세계몰 등에서 광고·사업 총괄을 역임한 신영준 대표가 이끌고 있다.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이프리퀀시 개발을 담당한 정원용 최고기술책임자(CTO), 다날 간편결제 및 터치페이 개발을 담당한 엄호국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플랫포스가 운영 중인 ‘폰기프트’는 클라우드형 모바일 상품권 솔루션이다. 자영업자들에게 초기 비용없이 자체 모바일 상품권 발행과 판매를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네이버 선물하기 및 스토어팜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플랫포스는 플랫폼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국내 주요 쇼핑채널과의 본격적인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영준 대표는 “플랫포스는 간편한 모바일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치킨집, 카페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매출 상승을 돕는 파트너가 될 것을 지향한다”며 “나아가 글로벌 최초 클라우드형 모바일 상품권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매년 70% 이상 성장하는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제한된 판매 상품군과 채널 시스템을 극복한 플랫포스만의 차별적인 사업 전략을 높게 평가했다”며 “앞으로 플랫포스가 온오프라인 고객 방문의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핵심 O2O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