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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켓빔은 30만원대 중반의 제품 가격으로 △영상감상 특화 비율인 16:9 와이드 HD(1920X720) 해상도 △소니社 광학엔진 기반 63레이저 안시루멘(ANSI lm)의 밝기 △빔 영상의 초점과 기울기를 자동 조절해주는 오토 포커스 및 키스톤(keystone) 기능 등 우수한 디스플레이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빔프로젝터 투사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1루멘은 촛불 1개의 밝기와 유사하다. 레이저 방식 밝기는 표기 수치보다 약 1.7배정도 더 밝게 인식된다.
LED 광원을 사용하는 다른 프로젝터와 달리 소니社의 레이저 빔 주사방식 ‘LBS(Laser Beam Scanning)’모듈을 탑재, 80000:1의 압도적인 명암비와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스크린과 약 3~4미터 거리에서 최대 120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현해 낸다.
미니 프로젝터는 가격이 저렴할수록 밝기가 약하고 화질이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30만원대 수준에 HD급 고화질을 구현해 내는 빔은 현재 이 제품이 유일해 최근 출시된 미니빔 제품군 중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안드로이드OS 기반으로 ‘U+프로야구’, ‘ONE store’, ‘U+Box’ 등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어 콘텐츠 감상도 편리해졌다. 사용자가 빔에서 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제품 상단에는 4.1인치 터치패드가 마련돼 있다.
U+포켓빔에 탑재된 U+프로야구를 터치하면 실시간으로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U+Box 서버에 저장해 둔 콘텐츠가 있다면 스트리밍 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유선으로 PC를 연결하는 경우 실외에서의 영상 시청에 상당한 제약이 따르고, 스마트폰 미러링은 휴대폰으로 전화, 채팅, 문자 메시지가 오면 빔 화면에도 그대로 표시되는데다 미세한 끊김이나 지연현상이 생겨 영상 시청에 방해가 되지만 U+포켓빔을 이용하면 이러한 불편없이 영상 시청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상품명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5.9인치 휴대폰과 비슷한 수준의 손바닥만한 크기(6.65X13.8㎝)와 1.5㎝의 얇은 두께에 무게도 230그램으로 500㎖ 생수 한 병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3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유선 어댑터 전원 연결없이 영화 1편 분량의 영상을 2시간 가량 감상할 수 있어 캠핑 등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휴대성을 갖추고 있다.
출고가격은 34만 9,800원(부가세 포함)으로 12일부터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전국 주요 매장에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5년 9월 국내 최초로 LTE 기반 빔프로젝터인 ‘Spro2+’를 선보여 출시 세달 여 만에 완판되는 등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미니 프로젝터는 고화질 영상, 문서파일 등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휴대폰 화면 크기를 키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완재 성격의 세컨드 디바이스로서 최근 각광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최근 캠핑 및 야외레저 인구의 급격한 증가세와 맞물려 휴대용 빔프로젝터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차별화된 빔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바이스그룹장 조원석 상무는 “U+포켓빔은 싼 가격임에도 고화질에 사용 편의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며 “TV없는 자취생은 물론 영화나 프로야구를 가족 및 지인과 함께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