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통령이 고위 공무원과 범죄 공모한 것에 경악”

  • 등록 2016-12-11 오후 5:37:57

    수정 2016-12-11 오후 5:37:57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은 11일 검찰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최종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김종 전 차관과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혐의와 관련해 공동정범으로 적시된데 대해, “박 대통령의 명백한 범죄가 드러난 이상 개인적 양심으로나, 국격을 위해서나, 무엇보다 분노하는 국민을 위해서도 박 대통령의 거취는 정해졌다. 더 이상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님이 분명해졌다”고 주장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자신의 혐의사실들에 대해서 시종 부인하거나 축소해왔던 것들이 검찰수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대통령이 김 전 차관, 조 전 수석과 공모한 사실이 재차 확인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특히 “CJ 이미경 부회장 퇴진에도 공모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통령이 국가고위직 공무원들과 범죄를 공모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 것에 다시 한 번 국민과 함께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박 대통령의 진솔한 사죄와 퇴진을 촉구했다.

고 대변인은 “어디가 끝일지 모르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국민의당은 이후 철저한 특검, 국정조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이처럼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역사에 기록을 남겨 자손만대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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