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서핑)환율의 벽

  • 등록 2005-04-26 오후 6:36:00

    수정 2005-04-26 오후 6:36:00

[edaily 공희정기자] 지수가 엿새만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 증시 상승 소식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장중 95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지난 25일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낸 원달러 환율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탓에 지수는 장중내내 보합권을 지켜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화하는 국내외 주요 경기지표와 내주초 주요 경기지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다는 듯 이내 자신있는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자신감을 잃은 개인은 19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과 117억원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개인들은 닷새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간 탓이다. 다만 정부에서 신약에 대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신약개발을 촉진하는 내용의 생명공학 육성책 발표 소식에 산성피앤씨를 비롯한 조아제약 마크로젠 등 줄기세포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채권금리는 월말 변수를 앞두고 횡보세를 보였다. 5월 국고채 발행계획과 3월 산업활동동향 등의 재료를 살펴가자는 분위기가 강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 3.7%대 진입에 대한 부담도 꾸준해 금리 하락시도 때마다 대기매물이 흘러나왔다. 간간이 채권 보유에 따른 이자수익을 거두기 위해 매입을 저울질하는 곳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채권값이 너무 비싸다며 매입을 뒤로 미루는 모습이었다. 환율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틀째 세자리가 유지됐으나, 시장 분위기는 차분했다. 특히 이날 변동폭은 2.20원에 머물며 월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초반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전날까지 6거래일간 23.60원이나 급락한 데다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세자리로 떨어진 터라 매도측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당국 개입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모습이었다. <오늘의 금융시장> ▲26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71포인트(0.18%) 하락한 944.46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 19일부터 닷새동안 이어진 반등흐름을 일단 멈췄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재료로 반등하고, 개장직후 외국인인 순매수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한 환율급락과 세계경기 불안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 거래소, 혼조 끝 하락..944.46p ▲ 코스닥 시장이 엿새만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 증시 상승소식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내내 관망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91포인트(0.43%) 내린 441.99로 마감했다. 관망세 속에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지수는 오후들어 투지심리가 약화된 개인들이 매물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 코스닥 엿새만에 하락..개인 `움찔` ▲ 채권금리가 26일 월말 변수를 앞두고 게걸음을 나타냈다. 5월 국고채 발행계획과 3월 산업활동동향 등의 재료를 살펴가자는 분위기가 강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 3.7%대 진입에 대한 부담도 꾸준해 금리 하락시도 때마다 대기매물이 흘러나왔다. 채권 보유에 따른 이자수익을 거두기 위해 매입을 저울질하는 곳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채권값이 너무 비싸다며 매입을 뒤로 미루는 모습이었다. ☞ 채권금리 보합..관망세 확산 ▲26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 수준인 998.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변동폭은 2.20원에 머물며 월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초반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전날까지 6거래일간 23.60원이나 급락한 데다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세자리로 떨어진 터라 매도측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환율 이틀째 세자리, 차분한 적응기..998.9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숨은 타투 포착
  • 손예진 청순미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