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야권 200석 확보시 '尹 거부권' 거부할 것”

선거유세 마지막 날 부산서 기자회견 개최
“윤석열, 가족과 측근 보호 위해 거부권 오남용”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 힘 보탤 것”
  • 등록 2024-04-09 오전 11:37:42

    수정 2024-04-09 오후 3:48:2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범야권이 22대 총선에서 200석의 의석을 확보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거부권을 행사했던 법률 통과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앞에서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당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부산광역시청 광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범야권에서 200석을 얻을 경우 첫 번째 할 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한 거부권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오남용해왔다. 김건희여사 특별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노란봉투법을 날렸다”며 “자신의 가족과 측근 보호하기 위해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0석을 가지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법안을 다시 통과시킬 수 있다. 거부권이 의미가 없어지고 바로 법률이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추진하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 추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한다고 자신만만했다”며 “엄청난 돈을 퍼부었는데 압도적으로 졌다. 누가 보고를 했고, 돈을 얼마나 썼는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오늘 유세 일정 마무리를 광화문에서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권을 조기 종식시킬 때 광화문이 상징적인 장소였다”며 “촛불 명예혁명의 상징적 장소라서 마지막 행사를 광화문에서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에 더 단호하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싸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기세를 포기하지 않고 당선된 후에도 싸워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호소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