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트라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글로벌점프300’ 3기 스타트업을 선발, 지난 8일 비대면 발대식 ‘글로벌점프300 CEO 서밋’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점프300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최대 3곳까지 지정해 해외 파트너를 연말까지 소개받을 수 있다. 해외무역관별로 맞춤형 세미나와 해외 파트너 비즈니스 밋업도 2차례씩 연다.
글로벌점프300에 선발된 50개사는 모두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스타트업이 40%로 가장 많다. 이번에는 특히 자율주행 분야의 우수 기술 스타트업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코트라는 올해 ‘소셜벤처 글로벌점프’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이번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 기기 △수인성 질병 퇴치 기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체험형 게임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능형 누수 관리 분야 소셜벤처 4개사가 참가한다.
김태호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는 세계 각지의 해외무역관이 장기간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라며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고 보다 다양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