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명 중 1명 "비정규직이라도 취업"

  • 등록 2019-08-06 오전 10:35:18

    수정 2019-08-06 오전 10:35:18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구직자 2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445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근무할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3.9%가 이같이 답했다. 응답 비율은 여성이 58%로 남성(50.8%)보다 높았다.

비정규직으로 입사하려는 이유로는 ‘취업이 급해서’(41.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구직 공백을 줄이기 위해서’(37.5%), ‘정규직 취업이 어려워서’(36.3%), ‘직무 경력을 쌓기 위해서’(26.3%), ‘기업의 채용이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서’(23.8%), ‘정규직 전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있어서’(16.7%)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비정규직 취업을 고려하기 시작한 시기로는 ‘처음부터’(39.2%)와 ‘구직 시작 후 1~3개월 후’(25.8%) 등 취업 준비 초기부터 비정규직 취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지원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조건으로는 ‘경력 활용 가능 여부’와 ‘정규직 전환 가능성’(19.2%)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봉’(18.3%), ‘정시퇴근 가능 여부’(13.3%), ‘위치 및 거리’(10.4%), ‘복리후생’(6.7%), ‘직무 전문성 습득’(5%) 등의 순이었다.

비정규직 취업 시 우려하는 점으로는 ‘고용이 불안정하다’(35.8%)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정규직과 차별 대우가 있을 것 같다’(23.3%), ‘정규직 대비 급여가 낮다’(14.6%), ‘단순 업무 위주로 경력관리가 안될 것 같다’(8.8%), ‘좋은 취업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7.5%), ‘이직 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4.6%) 등 응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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