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거대인형의 통일 축하

  • 등록 2009-10-05 오후 6:57:16

    수정 2009-10-05 오후 6:57:16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지난 3일 독일에서는 통일 19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렸는데요. 수도 베를린에서는 과거 동서독을 갈라놓았던 경계에 자리 잡은 브란덴부르크 문에서는 특별한 인형 축제가 열려 열기가 한껏 고조됐습니다. 통일 독일의 평화를 위해 왔다는 거대 인형, 만나보시죠. 

 
    

통일 19주년 기념 축제가 한창인 독일 베를린 시내에 거대한 인형이 등장했습니다.

사람의 키보다도 훨씬 큰 7m 키의 거인이지만 마치 사람처럼 눈꺼풀도 깜빡이고 표정도 다양합니다.

통일 19주년을 맞아 제작된 이 인형은 통일 기념일을 기념해 `베를린에서의 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린 공연 가운데 하나로, 평화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습니다.

이 인형은 과거 동서독을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 때문에 헤어진 삼촌을 찾아간다는 사연을 갖고 있습니다.

거리를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 거대한 인형을 보기위해 몰려들면서 통일 19주년 축제의 열기는 더욱 더 고조됐습니다.

(인터뷰)마르티나 벤더웨르
“이 인형은 정말 사람처럼 움직여요. 진짜 사람 같아요. 눈꺼풀이 움직이는 모습도 정말 훌륭해요.”

(인터뷰)에리카 펠링
“정말 대단하고, 귀여워요. 베를린 시민으로서 꼭 와서 봐야합니다. 훌륭해요.”

거대 인형들은 베를린 시내를 지나 과거 동서독을 갈라놓았던 경계에 자리 잡은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극적인 만남을 이루며 해피 엔딩을 맞았습니다.

최근 독일에서는 통일 19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동서독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이듬해 공식 통일이 선포되기까지 약 40여 년간 분단됐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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