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 美 확장억제·IRA 완화 등 논의

한반도 문제, 경제안보·기술협력 등 의견 교환
  • 등록 2023-02-15 오전 11:58:27

    수정 2023-02-15 오전 11:58:2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14일(현지시간) 웬디 셔먼(Wendy Sherman)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문제 및 확장억제, 경제안보·기술협력,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외교부)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를 계기로 동맹을 더욱 내실화하고 한 차원 더 격상시킬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했다. 양 차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확고한 목표와 북핵문제는 한미의 우선순위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진짜 평화’를 위한 한미간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셔먼 부장관은 미국의 대한(對韓)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이 철통같다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양측은 올해 개최될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을 통해 확장억제 실효성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약속했다.

또한 양측은 국제사회의 철저한 안보리 결의 이행을 독려해나가는 한편,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등을 통한 자금 조달 차단 노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의 인권침해 실상을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자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차관은 한미 간 협력이 안보 협력을 넘어, 반도체, 공급망, 퀀텀, 우주 등 경제안보·첨단기술 분야에서도 꽃피우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미래 세대의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 성과를 지속 발굴해 나가자고 했다. 이외에도 셔먼 부장관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CHIPS) 등 관련 우리 측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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