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또 8만명대로 역대 최다…재택치료자 30만명대도 넘어

16일 0시 기준 8만1395명…전날보다 1만5328명↑
오늘부터 확진자 집중관리군 기준 조정
"일반관리군 진료 차질없게 현장에 당부"
  • 등록 2022-03-16 오전 11:08:35

    수정 2022-03-16 오전 11:08:35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 지역 확진자 수가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대유행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에서 이달 중순을 정점으로 예상했던 만큼 당분간 확진자 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늘부터 확진자 ‘집중관리군’ 기준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로 조정됨에 따라 기존 50대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관리군’으로 변경됨에 따라 의료체계 및 환자들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해열제·감기약 주세요’ 재택치료 상비약 판매 (사진=연합뉴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8만1395명(12일 발생)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12일 8만437명(11일 발생)보다 958명 늘어난 수치로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전날(6만6067명)보다는 1만5328명 늘어났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최근 한 달여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매주 2배 가량 늘어나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4만1467명으로 코로나19 발병 이후 첫 4만명대를 돌파,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이후 2~3만명대를 유지하다 이달 들어 지난 2~3일 또다시 4만명대로 늘었다. 지난 4~5일에는 이틀 연속 5만명대를 돌파하며 또다시 역다 최다 기록을 썼다. 검사건수가 재차 늘면서 전날에는 6만명대를 건너뛰고 지난 8일 7만명대, 12일 8만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빠르게 갱신했다.

빠른 확산세에 재택치료자도 30만명대를 넘어섰다. 16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재택치료자는 30만1752명이다. 지난 6일(21만2101명)에 첫 20만명대를 돌파한 후 꾸준히 20만명대를 기록한 재택치료자 수는 이날 처음 30만명대를 돌파했다.

특히 이날부터는 재택치료자 중 50대 기저질환자도 일반관리군으로 분류 된다. 서울시는 일반관리군이 동네 병·의원 등에서 진료받을 수 있으니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일반관리군은 현재 서울시 동네 병·의원 1910개소,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6개소 등에서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하다. 또 외래진료센터 33곳에서 대면 진료도 받을 수 있다. 병원은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집중관리군 상담·대응을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242곳을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적기 치료를 위해 60세 이상 확진자는 확진 통보 즉시 집중관리 의료기관을 우선 배정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후에 기초조사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26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86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8만37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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