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웹소설 부문 2라운드는 판타지, 현대판타지, 무협 장르 작품을 모집했다. 총 45편의 웹소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7황자는 애매해서 탈출합니다’, ‘파티에서 추방된 영웅이 너무 뛰어남’, ‘천씨세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등이 선정됐다.
‘7황자는 애매해서 탈출합니다’는 어느 날 자신이 읽던 판타지 소설 속 엑스트라 악역으로 빙의한 평범한 주인공이 악역이라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웹소설이다. 등장인물 간 세밀한 관계 설정과 회차가 거듭할수록 짜임새 있는 서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티에서 추방된 영웅이 너무 뛰어남’은 괴물과 이세계의 침입자로 인해 혼란해진 지구를 배경으로, 길드 집단의 영웅이었던 주인공이 이유도 모른 채 추방당한 후 새로운 기회를 얻어 인생을 바꾸는 성장담을 그린 현대판타지 웹소설이다. 빠른 전개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이외 최우수상은 ‘정점 찍고 환생한 플레이어’, ‘전설의 헌터, 회춘하다’, ‘회귀한 검마는 미래를 바꾼다’ 등 3개 작품이 받았고 우수상은 9개 작품, 특선은 30개 작품 등 총 4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네이버 웹소설 정식 연재 기회, 웹툰으로 제작 후 네이버웹툰에서 정식 연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밖의 수상작에게도 네이버웹소설 정식 연재 및 네이버 시리즈 ‘매일 10시 무료’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박제연 네이버웹소설 리더는 “올해도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웹소설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며 “지상최대공모전을 비롯해 웹소설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재능 있는 창작자들을 발굴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