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올해 매출액 16.3조원 목표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쇳물에서 냉연까지'
3기 고로 체제 완공, 효율성 강화
올해 1970만t 판매..매출 16조3000억 목표
  • 등록 2014-02-07 오후 3:58:39

    수정 2014-02-07 오후 4:24:16

현대제철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사상 최초로 매출 16조3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004020)은 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영실적 설명회 자리에서 “3기 고로 체제의 완성과 열연 및 냉연 통합 관리에 따른 효율성 강화, 고수익 전략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올해 판매 1970만t에 매출 16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완공한 고로 3기 가동으로 일관제철소에서 올해 1200만t 생산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했고, 전체적인 설비 효율성이 높아져 원가경쟁력이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작년에 매출 12조8142억원, 영업이익 7166억원, 당기순이익 6820억원을 달성했다. 철강시황 부진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3%, 17.7% 감소했다.

반면 고로 3기 완공과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을 통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되면서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13.3%p 감소한 120.1%로 줄어들었다.

제품 판매량은 판재류 929만t, 봉형강류 713만t 등 총 1642만t으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39% 수준인 634만t을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은 2012년 539만t에서 17.6% 늘어나는 등 판매가 강화됐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비상경영체제 강화의 일환으로 열연 합리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저원가 조업체계 구축을 통한 원가절감과 함께 품질과 원가를 반영한 선제적 원료관리 등 원가경쟁력이 향상되어 연간 4234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한편 현대제철은“올해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을 통해 생산, 영업, 구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제조 단계부터 연구개발(R&D)부문까지 끊임없는 품질혁신을 이뤄 자동차용 강판 등 경쟁력 있는 고부가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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