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인사 1400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신년인사회는 매년 1월 초에 개최되며 국내 주요 기업인은 물론, 정부 각료, 국회의원 및 사회단체, 학계 등 각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행사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7년 12월 당선된 이후 이듬해 2월25일 임기가 시작되면서 신년인사회는 2009년부터 참석하기 시작했다. 올해까지 5번째 참석하는 것이며, 임기가 오는 2월24일로 만료되기 때문에 재계와 만나는 마지막 자리인 셈이다.
이날 행사에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은 이 대통령이 임기 동안 위기를 극복하고 국격 상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회장은 “지난 5년간 세계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성장을 놓치지 않았고 국격과 위상을 높혔다”라며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및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 등을 치적으로 꼽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경제5단체 대표,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가 참석했다. 정부 인사로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으며, 강창희 국회의장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도 자리를 같이했다. 주한 외교단장인 비탈리 펜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 틸로 헬터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황 더 주한중국상공회의소 회장, 고바야시 타다시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등 외교 사절과 외국기업인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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