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한옥의 대중화·산업화·현대화를 위해 2024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전담할 2개 교육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4일부터 한옥 설계·시공관리자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옥 설계와 한옥 시공관리자 두 가지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명지대와 전북대는 다음 달부터 한옥 설계 및 시공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옥 설계 과정은 정규 학교 교육이나 기존 한옥 교육만으로는 양성하기 어려웠던 한옥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졸업작품전도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교육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제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따스한 온돌, 처마의 아름다운 선, 정감 있는 마루가 현대기술과 어우러져 새로운 한옥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옥 진흥의 큰 동량(용마루와 대들보블보 같은 핵심)이 될 많은 인재가 응모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