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약 40여개의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 미래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리빙랩형 실증단지다. 리빙랩이란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이란 의미로 시민들이 실증 서비스를 체험해 의견을 내면 기술을 보완한다. 실증된 기술은 시범도시 전역으로 확산된다.
스마트빌리지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1등급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조성 중이다. 전체 56가구 중 체험가구 2가구를 제외하고 관리가구(6가구), 특별가구(12가구), 일반가구(36가구)로 나눠 모집한다. 관리가구는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조정하고 총괄조정관리 역할을 하고 특별가구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반가구는 세대 및 연령을 고려해 모집한다.
스마트빌리지에선 각 가정의 스마트 홈 서비스와 단지 내 혁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해 가정 내·외부의 환경을 관리한다. 각종 정보 분석을 통해 생활진단도 이뤄진다. 각 가정에 설치된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과 개인 스마트밴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병가능 질병을 예측해 병원 방문 필요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 증상 발생 시에는 간호사가 상주하는 웰니스 센터에서 지역 협력병원과 연계한 서비스 및 건강식단 관리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AI 체육센터에서는 AI 트레이너가 개인별 건강정보를 분석, 개인별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한다.
정량·정성평가를 혼합한 서류심사를 도입할 예정이며, 관리가구 및 특별가구의 경우 서류심사 이후 면접을 보고 일반 세대의 경우 서류심사 후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스마트빌리지는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삼성물산, 신동아건설이 공동으로 조성 중으로 내년 12월 준공 후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