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코로나19' 여신심사 대폭 간소화…신속지원 초점

대구·경북 지역 기존여신 연기상담 신속히 완료
  • 등록 2020-03-04 오전 10:07:09

    수정 2020-03-04 오전 10:07:0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위해 ‘Hi-Pass 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먼저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여신의 연기 상담을 신속히 완료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여신 의사결정 시스템인 기업CSS를 통해 2개월 후 여신 만기 건까지 선제적으로 연기 심사를 완료한다. 본점의 부장급 심사역이 직접 고객과 상담할 계획이다.

선제적 금융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의 신규자금 지원이 가능한 업체 약 3200곳을 해당 지역 영업점에 안내해 여신 신청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특히 담보가 없어도 지원 가능한 업체 약 600곳에 대한 대출 가능한도인 2000억원을 필요시 최우선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의 여신심사 의사결정 체계도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 본점 심사역이 판단하던 일부 대출을 영업점장이 판단해 신속 지원하도록 규정을 개정한다. 본점에서 심사해야 하는 대출은 최소 2영업일 이내에 심사를 마무리하는 ‘Hi-Pass 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신속한 여신 연장과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채널(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연장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불가피한 경우 전화 통화로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여신 지원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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