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기,강남을 출마..정동영·전현희와 빅매치 성사

10일 서울 강남을 예비후보 등록..곧 새누리당 공천신청
  • 등록 2012-02-10 오후 4:44:15

    수정 2012-02-10 오후 4:46:52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0일 4.11 총선 출마를 결심하고 서울 강남을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 전 수석은 이날 출마의 변에서 “땀으로 이룬 것들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조만간 한나라당(새누리당)에 공천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전 수석은 “편 가르는 정치, 증오의 정치와 싸우겠다”며 “세계가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도전정신과 모두가 부러워하는 강남, 그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또 인사청문회 없이 감사원장 후보자에서 사퇴한 것과 관련, “속이지 않고 정직한 것이 죄입니까? 제가 정말 청문회도 못받을 정도로 죄인입니까”라며 “바꿔야 합니다. 더 이상 저처럼 열심히 일한 것이 배척당하고 비방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수석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게 되면 민주통합당의 정동영 또는 전현희 의원과의 빅매치가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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