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반등 350선 회복..키코株 환호(마감)

기관 올해 최대 순매수..3.28% 오른 352.62로 마감
풍력·LED 테마주 다시 시동..새내기株도 산뜻 출발

  • 등록 2009-01-16 오후 3:54:55

    수정 2009-01-16 오후 3:54:55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큰폭으로 하락했던 코스닥 시장이 하루만에 성공하며 35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시장 여파로 5% 이상 폭락하며 350선을 내줬던 코스닥 시장은 3% 이상 급반등하며 전날의 하락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27포인트(3.28%) 오른 354.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올해들어 가장 큰 규모의 매수세를 보인 기관의 힘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28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4억과 137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태웅(044490)은 외국계 증권사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2% 상승했고, 풍력 사업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풍산(103140)은 8% 이상 급등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삼성전자 LED 사업 진출 기대감에 7% 이상 올랐다.

테마주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풍력테마주인 용현BM(089230)이 실적 기대감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현진소재(053660) 한일단조(024740)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LED 테마주들도 삼성전자의 LED 사업 진출 기대에 급등세를 연출했다. 루멘스(03806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진디엠피(065690) 루이마이크로 등도 7% 이상 오르며 LED 테마에 다시 한번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아울러 키코 관련주도 하나은행이 태산엘시디(036210)의 통화옵션 파생상품채무에 대한 출자전환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환호했다. 태산엘시디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사라콤(040020) 제이브이엠(054950) IDH(026230) 씨모텍(081090) 등 키코 관련주들이 2~4%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들로는 클라스타(037550)가 LED조명 부품 납품 가시화로 상한가에 안착했고, 세금 환급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애강리메텍(022220)도 급등했다. 헤파호프(039350)는 미국 법인의 독일거래소 상장 신청 소식에 10% 이상 오르며 1만3200원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 코스닥에 상장한 메디톡스(086900)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메디톡스는 공모가 1만4000원 대비 15000원 오른 1만5500원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수제버거인 크라제버거 우회상장으로 관심을 끌었던 제넥셀(034660)은 감자 충격에 하한가로 마감했고, 자금 조달에 실패한 GK파워(054020)도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한국종합캐피탈(021880)은 유진증권 지분 매입 호재가 소진되면서 6% 이상 급락했다.

그동안 아무 이유 없이 8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던 도움(078610)은 이날 급락 반전하며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5억9391만주, 거래대금은 1조2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3개를 포함해 6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3개 등 29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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