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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끈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연간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픈AI가 매달 약 8000만달러(약 1057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챗GPT를 통해 신생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면서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이달에는 다양한 비즈니스 고객을 유치하고 스타트업의 추가 기능과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갖춘 챗GPT의 기업 버전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블룸버그는 “강력한 AI 모델은 운영 비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챗GPT 엔터프라이즈 출시는 챗봇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오픈AI 계획의 진전”이라며 “프리미엄 구독 판매와 앱에 대한 유료 버전을 제공하는 등 챗GPT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