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김상곤 교육·김은경 환경 장관 교체 요구

“靑 개각, 무능·무소신·국민혼란 가중 장관 교체해야”
“농림부 장관은 3개월, 특별감찰관은 22개월째 공석”
  • 등록 2018-06-29 오전 11:12:22

    수정 2018-06-29 오전 11:12:22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에 대한 교체를 청와대에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가 조만간 소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개각에서 무능과 무소신으로 일관하고, 설익은 정책으로 국민 혼란만 가중시킨 장관은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교육부는 그동안 수능 절대평가 유예, 초등학교 한자 병기 백지화, 유치원 영어교육 금지 철회, 대학입시 정책의 혼선 등 열거하기조차 힘든 오락가락 정책으로 학부모의 신뢰를 잃었다”고 김상곤 장관을 겨냥했다.

이어 “환경부도 마찬가지로,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미세먼지에 무대책으로 일관하더니 재활용 쓰레기 대란까지 불러왔다”고 김은경 장관 경질 필요성도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장관의 장기 공석도 큰 문제다. 문재인정부에서 농업정책은 아예 포기한 것인가”라며 “농림부 장관이 지방선거 출마로 사퇴하면서 3개월이 넘게 공석이고, 청와대 농어업비서관도 4개월 동안 공석으로 두다가 최근에야 임명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 친인척과 수석비서관의 비리를 예방할 특별감찰관은 22개월째 공석”이라며 “박근혜 정부에서도 임명한 특별감찰관을 공정·정의·평등을 부르짖는 문재인정부에서 아직까지 임명하지 않은 이유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문제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무능·무소신 장관은 즉각 교체하고 국정공백은 하루빨리 메워야 한다”며 “청와대 주도의 국정운영에서 내각에 권한과 책임을 돌려주고, 국회와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로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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