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만명 함께 어울린 'C-페스티벌' 생산유발효과 1579억원

소득유발 324억, 세수유발 100억, 고용유발 1147명
  • 등록 2017-05-08 오전 10:17:18

    수정 2017-05-08 오전 10:17:18

C-페스티벌 2017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단위: 백만원, 명, 자료: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강남구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코엑스마이스(MICE)클러스터위원회가 주관한 ‘C-페스티벌 2017’에 17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유발액만 1579억원으로 추산됐다.

코엑스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삼성동 코엑스와 영동대로 일대에서 개최된 C-페스티벌 2017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0% 가량 늘었다.

코엑스가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에 의뢰해 조사한 ‘C-페스티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1579억원, 소득유발효과 324억원, 세수유발효과 100억원, 고용유발효과 1147명으로 집계됐다. C-페스티벌을 방문한 방문객들의 지출비용은 877억원으로 추산돼 지역상권 소득창출에 따른 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코엑스 마이스클러스터 위원회 운영위원장인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이번 C-페스티벌은 MICE산업 기반의 복합 문화 축제의 외연을 도심 거리로 확장해 경제 활성화에 실제 도움을 주는 행사가 됐다”며 “내년부터 C-페스티벌을 시민과 중소기업, 청년 사업가, 아티스트, 외국인 관광객 등이 모두 함께 참여해 만들어 가는 소통 중심의 글로벌 MICE 문화 축제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C-페스티벌 2017 모습. 코엑스 제공.
C-페스티벌 2017 모습. 코엑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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