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14일 열린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박영식 부사장을 신임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추위는 박 부사장과 조응수 부사장, 현동호 전무 등 3명에 대한 사장 후보 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내정에는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건설업계의 위기 속 대표적인 전략·기획통이자 사내 장악력이 뛰어난 박 신임 사장 내정자의 능력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신임 사장 내정자는 오는 21일 대우건설 이사회와 다음달 15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사장에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