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신임사장 곽덕훈·감사 황부군씨 선임

방통위, 비공개 전체회의서 의결
  • 등록 2009-10-14 오후 2:32:53

    수정 2009-10-14 오후 2:32:53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신임 사장에 곽덕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을 선임했다.

방통위는 14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곽덕훈 EBS 신임사장(사진)과 황부군 전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의 감사선임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학교교육 보완, 국민의 평생교육, 민주적 교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갖춘 전문가를 사장으로 선임하고, 공사의 업무 및 회계에 관한 감사 직무 수행에 적합한 전문가를 감사로 선임한다는 원칙에 따라 인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9월초 1차 사장공모를 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해 2차 공모를 통해 이번에 선임한 것이다. 하지만, 곽 신임사장은 1차 공모시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어 선발과정에서의 신뢰도 문제 등 논란이 예상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신임 임원의 임기가 시작되는 10월15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곽 신임사장은 49년 전북 임실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뒤 한국방송통신대 교육매체개발연구소장·교육인적자원부 원격대학설치심사위원장·EBS 수능강의 자문위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 신임감사는 57년 경남 통영 출신으로, 한양대를 졸업한 뒤 방송위원회 방송진흥국장·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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