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가 73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545만원으로 월세와 보증금이 꾸준히 오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원룸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 73만원(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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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해 발표한 ‘7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전월 대비 평균 월세는 3만원(4.6%) 올랐고 평균 전세 보증금은 477만원(2.3%) 상승했다.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서울 지역 평균 대비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로 나타났다. 영등포구의 평균 월세는 서울 평균 대비 126%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강남구과 중랑구가 각각 123%, 122%로 뒤를 이었다. 이후로는 금천구·동대문구, 서초구, 용산구, 양천구, 송파구, 강서구 은평구 순으로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전세 보증금 경우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36% 수준으로, 4월부터 시작한 다방여지도 집계 이래 4개월 연속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