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사청과 500억원 '천궁 다기능레이다 PBL' 사업 계약

  • 등록 2022-01-03 오전 10:29:47

    수정 2022-01-03 오전 10:29:47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화시스템(272210)은 방위사업청과 약 500억원 규모의 ‘천궁 다기능레이다(MFR)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Performance Based Logistics)’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형 ‘사드(K-THAAD)’, 한국형 ‘패트리어트(K-Patriot)’로 알려진 천궁(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다. 중거리 고도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요격하며, 천궁의 눈 역할을 하는 레이다는 3차원 위상 배열 레이다가 탑재돼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여러 대의 적 미사일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천궁레이다의 △재고공급·유지·단종관리 등 운영재고 관리 △다기능레이다 현장 정비 및 교육 △군수정보체계개발 시스템 최신화 및 성과지표 관리 △사업 계약·비용·원가정산·인력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 등을 수행하게 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전력화된 천궁 레이다 개발 및 양산 경험을 토대로 최적화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후속 군수지원을 위한 전반적인 환경을 조성해 천궁체계의 가동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0년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인 MFR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전력화 한 바 있다. 내년까지 천궁-II MFR (천궁 MFR 성능개량형)을 양산하고 공급할 예정이며,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도 앞두고 있다.

이정모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장은 “한화시스템은 천궁과 천궁-II MFR 개발·양산을 비롯해 최근 계약을 앞두고 있는 천궁-II UAE 수출까지 최고 성능의 레이다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레이다 기술을 바탕으로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을 통해 국내 레이다 기술을 한 번 더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 및 양산한 천궁 다기능레이다 이미지.(사진=한화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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