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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쇄신안은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할 수 있는 범위내에 최소한의 밑그림, 가이드라인이다. 보다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쇄신작업은 새로 구성될 혁신 비대위의 몫”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권한대행은 “지금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으로 중앙당 해체가 아니라 더 강도높은 쇄신안과 개혁안이 도출돼야 한다”며 “중앙당 축소, 정책정당을 지향하는 원내정당화는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화해, 한반도 평화엔 우리가 한 발 늦었지만 현물 경제와 개혁엔 50년 집권세력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일자리 성장 추구하는 경제적 실용주의 정당, 사회개혁 정당, 냉전과 반공주의 떠나 평화와 함께 하는 안보정당을 우리가 만들어가야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권한대행은 “앞으로 어떤 경우라도 우리당이 쇄신과 혁신 비대위를 통해 곪은 상처를 치유하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며 “저 자신부터 수술대에 드러누울 것이다. 동지들께 함께 가는 길을 호소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