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비티는 약 1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VIP닷컴(웨이핀후이)’에 입점하기 위한 내부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중국 전역에 비타브리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VIP닷컴은 중국 500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거대기업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해외직구 사업을 통해 지난해 4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에도 30% 이상 늘어난 6조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VIP닷컴은 현대아이비티 비타브리드 제품이 한국은 물론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주목해 현대아이비티에 직접 입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VIP닷컴은 재구매율이 82%에 달하며, 하루 평균 방문자가 1200만명에 이른다. 현재 한국-일본관 섹션에는 아모레퍼시픽, 페이스샵, Kose, SK2 등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이번 VIP닷컴 입점은 올해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내년부터 거대 중국시장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출한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VIP닷컴이 중국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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