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보급 화이트해커 양성 나선다

차세대 보안리더 제4기 발대식 개최
  • 등록 2015-07-20 오후 12:00:00

    수정 2015-07-20 오후 7:10:1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도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이트 해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화이트 해커란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제로데이 취약점)을 블랙 마켓에서 파는 게 아니라, 기업이나 정부가 주최하는 해킹 방어대회에 참여해 해당 시스템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알리고 상금을 받는 등 착한 활동을 하는 해커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20일 오후 2시 삼정호텔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국회의원, 최재유 미래부 차관, 임종인 안보특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보안리더(leader) 제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4기 차세대 보안리더 발대식’ 을 개최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과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교육생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 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최서윤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생, 홍석민 한양대학교 대학생,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은 지난 3년 동안 우리나라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착한 해커(White Hacker) 300여명을 배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최고의 정보보호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12년(1기) 60명, ’13년(2기) 120명, ‘14년(3기) 122명을 배출했다.

정보보호 역량이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발굴하여 6개월간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멘토)의 1:1 도제식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 수행을 거쳐 마지막 2개월간 최종 경연단계를 통해 최고의 착한 해커(White Hacker)를 육성한다.

최고 인재 10명과 최우수 1개 팀에게는 해외 연수 및 창업 자금 등을 지원한다.

‘15년 제4기에는 총 725명이 지원하여, 서류전형, 인성적성검사, 필기시험 및 심층면접을 통해 140명이 선발됐다. 남자가 111명(79.3%), 여자가 29명(20.7%)이었으며, 고교생 20명(14.3%), 대학생 116명(82.8%), 기타 4명(2.9%) 등의 순이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21.1세에 불과하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꾸다”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이 시대의 리더를 꿈꾸는 여러분들의 꿈이 이루어져 선진 대한민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정직은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덕목인 동시에 리더가 가질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차관은 “대한민국이 정보보호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업과 해외진출에 도전과 열정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도 전국의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준비와 사업화 등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화이트 해커 교육내용


▲교육생 주요 성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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