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G4 비트' 글로벌 출시

국내 출시 계획은 없어
"동급 최강의 화질과 성능 구현"
  • 등록 2015-07-09 오전 11:15:00

    수정 2015-07-09 오전 11:15:00

LG G4 비트 제품 모습. LG전자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전자(066570)는 ‘LG G4’의 프리미엄 성능과 디자인을 계승한 보급형 스마트폰 ‘LG G4 비트(Beat)’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LG G4 비트’는 이달 중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의 경우 보급형 모델이 수요에 비해 많이 나와있는 만큼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LG전자는 전했다.

‘G4 비트’는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5.2인치 풀HD 해상도의 IPS LCD 디스플레이와 1.5GHz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동급 최강의 화질과 성능을 구현했고 ‘컬러 스펙트럼 센서’와 고성능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셀피 촬영을 위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컬러스펙트럼 센서는 적외선(IR)과 가시광선(RGB)을 모두 감지함으로써 정확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G4’에서 호평 받았던 ‘전문가 모드’와 ‘제스처 인터벌 샷’ 기능도 적용됐다. ‘전문가 모드’는 마치 DSLR처럼 셔터스피드, 감도(ISO),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다양하게 조절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이다.

‘제스처 인터벌 샷’은 셀피 촬영 시 사용자가 화면을 향해 두 번 손바닥을 폈다 쥐면 2초의 간격을 두고 4장의 사진이 연속으로 찍히는 기능이다.

LG전자는 ‘G4 비트’에 ‘G4’의 부드러운 곡면과 3D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색상은 세라믹 화이트, 샤이니 골드, 메탈릭 실버 등 3가지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4의 프리미엄 기술을 실속형 제품에 담았다”며 “G4 비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G4 비트(Beat) 주요 사양.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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