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작년 10월보다 1.7%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11.5%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광주공장 증산 공사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 요인에다 내수 시장 침체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해외공장 판매 호조가 힘이 되며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의 경우 작년 10월보다 1.7% 감소지만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빚었던 9월보다는 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모닝과 K3가 각각 7678대, 7632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K5는 6465대가 판매됐다. 준중형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K3는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의 10월 해외에서 국내생산 분 8만133대, 해외생산 분 11만705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공장생산분은 생산량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2.5%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분은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전년 동기대비 24.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해외시장에서 프라이드가 3만1697대, K5가 2만3873대 판매됐고 K3(포르테 포함)와 스포티지R이 각각 2만3562대, 2만1230대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쏘렌토R은 1만9320대가 팔렸다.
1~10월 기아차의 누적 해외판매는 185만64대로 작년보다 1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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