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2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최근 급성장하는 대형TV용 LCD 시장 공략을 위해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8세대 라인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공장에서는 기존 8세대 라인·8세대 증설 라인과 같이 55·47·32인치 등 TV용 LCD 패널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양산은 2011년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규모는 월 6만8000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분기에 가동을 시작한 8세대 라인과 올해 양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8세대 증설라인 등을 가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와 오는 2010년에 LED·3D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신흥시장의 수요가 확대되는 등 TV 제품군의 성장이 애초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확대되는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주요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시장지배력 강화, 매출·수익성 확대가 지속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LG디스플레이는 강조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번 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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