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권 재건축 5~6곳 현장조사

  • 등록 2005-04-26 오후 5:49:29

    수정 2005-04-26 오후 5:49:29

[edaily 윤진섭기자] 경찰이 강남지역 재건축 사업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강남지역 중 재건축이 진행중인 5~6곳을 집중 수사대상으로 정하고 내일부터 현장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잠실시영을 비롯해 잠실1~4단지에 대해서도 그동안 재건축과 관련해 제기했던 민형사상 사건들을 재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오는 27일 일선 경찰서 수사·형사과장 회의를 개최하고 재건축 비리에 대한 첩보수집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다음달 이뤄지는 특별단속에 대한 지침을 일선서에 내려보낼 방침이다. 일선서는 구청의 협조를 얻어 관내 재건축·재개발 현황을 파악한 뒤 수사관들을 현장에 보내 조합 주변에 떠도는 루머의 진위를 파악토록 하고 이미 접수된 고소·고발 사건도 면밀히 분석해 비리 의혹을 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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